NJ트랜짓 요금 15% 인상…7월 1일부터
적자를 겪고 있는 NJ트랜짓이 오는 7월 1일부터 주 전역의 버스 및 기차 네트워크 요금을 15% 인상하고 이후 매년 3% 무기한 추가 인상한다. 요금 인상은 6년 전 필 머피 주지사가 취임한 이후 처음이며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. 2020년 초 팬데믹 시작 이후 승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여파다. 연방정부 지원을 수십억 달러 받았으나 모두 소진돼 2024~2025회계연도에 쓸 돈은 없다. 현 상황 유지시 1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측된다. 팬데믹 당시 선뵀던 ‘플렉스패스(Flex Pass)’를 없애는 등 적자 줄이기에 나섰지만, 승객 증가세가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. 승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80%에 불과하다. 인상안에 따라 저지쇼어를 따라 톰스리버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포스오소리티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 티켓은 3.15달러 오른 24.40달러가 된다. 프린스턴 정션서 출발하는 편도 티켓가격은 2.40달러 오른 18.40달러다. 이와 관련한 공청회는 3월 4~8일 뉴저지 10개 카운티에서 열린다. 강민혜 기자요금 인상 요금 인상 승객 증가세 포스오소리티 터미널